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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하면 안되는 행동 14가지

일본에서 하면 안되는 행동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일본 여행, 가까운 듯하면서도 문화적으로는 꽤 차이가 나는 나라입니다. 비행기로 단 2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거리 덕분에 많은 한국인이 일본을 찾지만, 현지에서 당황하거나 충격받는 일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사소한 문화 차이부터 치안 관련 주의사항까지, 알고 가면 웃어넘길 일도 모르고 가면 낭패를 볼 수 있죠. 오늘은 한국 사람들이 일본 여행에서 자주 당황하거나 충격받는 이유와 반드시 알아둬야 할 현지 주의점을 구체적으로 소개해드릴게요.

식당에서 ‘자유 좌석’ 없다, 안내받고 앉아라

한국에서는 식당에 들어가면 원하는 자리에 앉는 것이 자연스럽죠. 하지만 일본에서는 다릅니다. 대부분 식당에서는 들어서면 직원이 자리를 안내해줍니다. 처음 가본 사람들은 아무데나 앉으려다가 직원에게 제지당해 당황하기 일쑤입니다.

  • 예시: 한 한국인 여행객 A씨는 도쿄 신주쿠의 유명 돈카츠집에 들어갔다가, 빈자리가 보이길래 자연스럽게 앉으려다 직원이 달려와 “잠시만요!”라고 외치는 바람에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 주의사항: 식당 입구에서 무조건 가만히 대기하세요. 직원이 자리로 안내해줍니다. 이게 기본 매너입니다.

콘센트 무단 사용하면 ‘절도죄’? 충전도 허락받아라

한국에서는 카페나 식당에서 충전기가 있으면 자연스럽게 꽂아 쓰죠. 하지만 일본에서는 사전 허락 없이 콘센트를 사용하면 절도죄가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전기를 무단으로 사용한 것이 문제 되어 경찰이 출동한 사례도 있습니다.

  • 실제 사례: 2020년 도쿄의 한 카페에서 외국인이 허락 없이 충전했다가 직원이 경찰을 불렀다는 일이 있었어요. 큰 처벌까지는 아니었지만 벌금을 물 수도 있었다고 합니다.
  • 주의사항: 콘센트가 보여도 무조건 직원에게 “스미마셍, 덴키 츠카앗테 이이데스까?(죄송한데, 전기 사용해도 될까요?)”라고 물어보세요.

오사카 니시나리 아이린지구, 낮에도 피해야 할 슬럼가

오사카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난바, 도톤보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니시나리 아이린’이라는 지역이 있습니다. 일본 최대 슬럼가로, 대낮에도 분위기가 무겁고 길거리에 노숙자나 술 취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한국인들이 숙소 예약할 때 가격이 저렴해 모르고 잡았다가 무서운 경험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실제 경험담: 한 여행객 B씨는 저렴한 게스트하우스를 예약했다가 도착해보니 주변에 사람이 거의 없고, 거리에는 누군가 구석에서 잠들어 있거나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사람이 많아 결국 숙소 변경을 했다고 합니다.
  • 주의사항: 니시나리, 아이린 지역은 숙소 예약 전 위치를 꼭 확인하세요. ‘니시나리구’, ‘아이린 지구’라는 단어가 보이면 한 번 더 고민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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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여성 접근 금지, 병 걸릴 수 있다는 소문도

일본의 일부 지역에서는 길거리에 혼자 서 있는 여성들이 있습니다. 한국인들은 ‘왜 저러고 있지?’ 하고 호기심에 말을 걸 수 있지만, 현지인들도 이들을 조심합니다. 성매매와 관련된 경우가 많고, 심지어 ‘병에 걸릴 수 있다’는 도시 괴담이 돌 정도로 경계하는 분위기입니다.

  • 경험담: 여행객 C씨는 오사카에서 길에 서 있던 여성이 계속 말을 걸어와 무시했는데, 주변 일본인이 “저런 사람들 조심하세요. 병 걸린다고도 해요”라고 알려줘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 주의사항: 길에서 누군가 계속 말을 걸거나 이상하게 서 있으면, 그냥 무시하고 빠르게 그 자리를 벗어나세요.

일본 편의점에서도 ‘작은 규칙’ 많다, 계산대 위 돈 함부로 올려놓지 마라

한국 편의점에서는 잔돈이나 지폐를 그냥 카운터에 올려놓고 계산하는 경우가 많죠. 그런데 일본에서는 점원 손에 직접 건네거나, 계산대에 있는 동전 트레이(코인 트레이)에 올려놔야 합니다. 그냥 아무 데나 돈을 올려놓으면 점원이 당황하거나 불쾌해할 수 있습니다.

  • 경험담: 여행객 D씨는 후쿠오카 편의점에서 1,000엔짜리를 카운터에 턱 올려놨다가 점원이 당황해하며 트레이를 가리켜 민망했던 적이 있다고 합니다.
  • 주의사항: 돈은 반드시 동전 트레이에 올려놓기!

일본 택시 문 열 때 조심, 자동문이라는 걸 잊지 마라

한국에서는 택시 문을 손으로 열고 닫는 게 자연스럽지만, 일본 택시는 대부분 자동문입니다. 손으로 열려고 하면 기사님이 깜짝 놀라며 “앗, 손대지 마세요!”라고 할 때도 있죠.

  • 주의사항: 택시 타고 내릴 때는 문이 자동으로 열리고 닫힌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괜히 손댔다가 민망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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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판기에서 물 사도 ‘쓰레기통’ 없다, 쓰레기 처리 난감

일본에는 자판기가 많지만, 그 주변에 쓰레기통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음료를 다 마시고 버릴 곳이 없어 당황하는 경우가 많죠.

  • 주의사항: 자판기 근처에 쓰레기통이 없으면, 빈 병은 들고 다니다가 편의점이나 역 쓰레기통에 버리기.

흡연 구역 엄격, 길거리 흡연은 벌금

한국에서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길거리 흡연이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지만, 일본에서는 다릅니다. 길거리에서 함부로 담배를 피우면 단속 대상이 됩니다. 특히 도쿄, 오사카 등 대도시에서는 금연구역이 철저하게 관리됩니다.

  • 실제 사례: 여행객 E씨는 오사카 난바 근처에서 무심코 담배를 피우다가 일본인에게 “여기 흡연 금지예요”라는 말을 듣고 당황한 적이 있습니다.
  • 주의사항: 흡연하려면 흡연소(スモーキングエリア, Smoking Area)를 찾아야 합니다. 역 근처, 큰 빌딩 옆, 쇼핑몰 내부에 흡연소가 따로 마련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니, 반드시 그곳에서만 흡연하세요.

지하철·전철 내 소음 금지, 통화하면 눈총

일본 대중교통은 ‘조용함’이 핵심입니다. 지하철이나 전철에서 큰 소리로 대화하거나 통화를 하면 주위 사람들이 눈살을 찌푸립니다. 심지어 작은 소리로 통화해도 곧바로 주의를 줄 정도로 민감합니다.

  • 실제 사례: 여행객 F씨는 친구와 지하철에서 한국어로 대화하다가 맞은편 일본인이 “조용히 해주세요”라고 해서 민망했던 적이 있다고 합니다.
  • 주의사항: 전철이나 지하철에서는 최대한 조용히! 친구와 대화할 때도 속삭이듯 작게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화는 절대 금물입니다.

현금 결제 비중 여전히 높다, 카드 안 되는 곳도 많아

요즘 한국은 거의 모든 곳에서 카드 결제가 되지만, 일본은 여전히 현금 결제 비율이 높습니다. 특히 작은 식당, 동네 상점, 택시 등에서는 카드가 안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 실제 경험담: 여행객 G씨는 교토의 작은 우동집에서 식사를 마친 후 카드 결제를 하려 했지만, “현금만 가능해요”라는 말을 듣고 근처 ATM을 찾아 헤맸다고 합니다.
  • 주의사항: 항상 현금을 넉넉히 준비하세요. 편의점이나 역에 있는 ATM에서 해외 카드로도 출금이 가능하니 필요할 때 이용하세요.

온천(탕) 문화 차이, 문신 있으면 입장 거부당할 수 있다

일본 온천은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지만, 문신이 있는 사람은 입장이 금지되는 곳이 많습니다. 이는 일본에서 문신이 여전히 ‘조직폭력배(야쿠자)’의 상징으로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 실제 사례: 여행객 H씨는 오사카에서 온천에 갔다가 팔에 작은 문신이 있다는 이유로 입장을 거부당해 당황했습니다.
  • 주의사항: 문신이 있다면 문신 스티커(타투 커버 스티커)를 준비하세요. 일부 온천에서는 스티커로 가리면 입장이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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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기본 요금 비싸고, 심야 할증 주의

일본 택시는 친절하고 서비스가 좋지만 요금이 비쌉니다. 특히 심야 시간(밤 10시 이후)에는 할증이 붙어 예상보다 요금이 훨씬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

  • 실제 경험담: 여행객 I씨는 밤늦게 택시를 탔다가 5분 거리 이동에 1,500엔(약 15,000원)이 나와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 주의사항: 늦은 시간에는 지하철 막차 시간을 미리 확인하거나, 숙소 근처에서 놀다가 일찍 들어가는 것이 경제적으로 좋습니다.

음식점 폐점 시간 빨라, 저녁 늦게 먹으려다 낭패

한국에서는 밤 10시, 11시까지 영업하는 식당이 많지만, 일본은 저녁 8~9시면 문 닫는 가게가 많습니다. 특히 소도시에서는 더 이릅니다.

  • 실제 경험담: 여행객 J씨는 후쿠오카에서 저녁 9시쯤 맛집을 찾아갔다가 ‘준비 중’(영업 종료) 팻말을 보고 허탈했던 적이 있습니다.
  • 주의사항: 저녁 식사는 가급적 일찍(7시 전후) 해결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일본 편의점 음식, 품질 최고지만 특정 시간 이후 재고 부족

일본 편의점 음식은 맛있기로 유명하지만, 인기 있는 도시락이나 핫푸드(튀김류 등)는 저녁 시간대 이후 빠르게 품절됩니다. 특히 밤늦게 가면 선택지가 확 줄어듭니다.

  • 주의사항: 밤에 야식 생각 있다면 퇴근 시간 전(5~7시) 미리 사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일본에서 하면 안되는 행동을 마치며

일본은 한국과 가까워서 익숙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사소한 문화 차이와 규칙이 많습니다. 식당 자리, 콘센트 사용, 금연구역, 현금결제, 문신 제한, 조용한 대중교통 등… 이런 것들만 알고 가도 여행이 훨씬 편해지고, 현지인들에게도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작은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여행한다면, 일본에서의 시간이 더 즐겁고 특별해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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