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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고 자유여행 3박 4일 일정 코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요나고는 일본 주고쿠 지방에 위치한 중소 도시로, 여행지로서는 다소 덜 알려졌지만 조용한 분위기와 넉넉한 자연, 로컬 감성을 느끼기에 최적화된 곳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요나고를 중심으로 3박 4일 동안 활용한 주요 관광지와 교통패스, 현지 투어 정보를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특히 돗토리·마쓰에 패스를 활용하면 교통비 절감은 물론, 인근 도시까지 이동이 쉬워 여행의 폭이 크게 넓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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돗토리·마쓰에 패스 – 주고쿠 지역 여행의 핵심 아이템
돗토리·마쓰에 패스는 요나고, 마쓰에, 돗토리 지역 간의 JR 열차 및 일부 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 패스입니다. 한국에서 사전 구매 후, 요나고역 또는 사카이미나토역에서 실물 티켓으로 교환하면 됩니다. 사용 시작일은 본인이 직접 지정할 수 있어 여행 일정에 맞춰 유연하게 활용 가능합니다.
이 패스를 활용하면 JR 열차로 이동 가능한 이즈모시, 사카이미나토, 유라, 구라시키 등도 당일치기로 여행할 수 있으며, 각 지역 관광지에서 입장료 할인 등의 부가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여행 경비를 아끼고 싶은 분들에게 매우 유용한 선택지입니다.
돗토리 꽃의 회랑
돗토리 하나카이로(꽃의 회랑)는 계절마다 다른 꽃과 식물을 전시하는 테마형 플라워파크입니다. 요나고역 반대편 출구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해 이동 가능하며, 겨울철에는 야간 일루미네이션이 진행되어 환상적인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공원은 원형 회랑 구조로 되어 있어 산책 동선을 따라 다양한 식물과 조형물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중앙 온실은 특히 인기 있는 포토존이며, 여권 제시 시 입장료 할인 혜택도 있으므로 챙겨가시길 추천드립니다. 관람 소요 시간은 약 1~1.5시간 정도 예상하면 됩니다.
마쓰에
요나고에서 JR 열차로 약 20분 거리의 마쓰에는 전통과 자연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도시입니다. 대표 관광지인 마쓰에성은 일본의 12현존 천수 중 하나로, 성 내부 관람이 가능하며 전망대에서는 마쓰에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인근의 신지호 호수에서는 날씨에 따라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으며, 근처 산책로도 여유롭고 고요한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역사적 볼거리와 자연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 여행자에게 적합한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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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 마을
요괴 마을(미즈키 시게루 로드)은 사카이미나토역 근처에 위치한 테마 거리로, 일본의 유명 만화가 미즈키 시게루의 작품에 등장하는 요괴 조형물이 약 150개 이상 전시되어 있습니다.
상점가 형식의 거리에는 간식 가게, 기념품점, 갤러리 등이 밀집되어 있어 쇼핑과 구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늦은 시간(오후 5시 이후)에도 대부분 상점이 문을 열고 있어 저녁 일정으로도 추천되는 장소입니다.
돗토리 사구 & 우라도메 해안 섬 크루즈
돗토리현의 대표 관광지인 돗토리 사구는 일본 최대의 사구로, 드넓은 모래 언덕 위를 산책하거나 낙타 체험도 가능한 색다른 자연 체험지입니다. 특히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동해의 풍경은 탁 트인 시야와 함께 이국적인 느낌을 자아냅니다.
이와 함께 추천하는 코스는 우라도메 해안 섬 크루즈입니다. 에메랄드빛 바다 위를 크루즈를 타고 섬과 해식동굴을 둘러보는 체험으로, 약 40분간 진행됩니다. 현지 가이드의 설명과 함께 다양한 지형 정보를 들을 수 있어, 관광과 학습을 겸할 수 있는 투어입니다.
돗토리 사구와 우라도메 해안은 하루 일정으로 묶어 다녀오기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날씨가 좋은 날을 선택하면 더욱 감동적인 풍경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 요나고 자유여행을 마치며
요나고 공항은 소규모 지방 공항으로, 출국 수속이 빠르고 대기 시간이 짧아 편리한 여행 마무리가 가능합니다.
3박 4일간의 요나고 자유여행은 일본의 대도시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돗토리·마쓰에 패스를 중심으로 인근 도시들을 효율적으로 이동하며 알찬 일정을 계획할 수 있고, 자연과 문화, 역사, 이색 테마까지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여유로운 여행지로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