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 출발하는 후지산 버스투어 후기, 일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도쿄 3박 4일 이상의 일정 중 하루를 ‘관광’에 투자할 수 있다면, 후지산 버스투어는 정말 고려해볼 만한 선택입니다.
복잡한 도심 속 쇼핑이나 카페 투어보다, “일본을 제대로 봤다”는 만족감을 주는 일정으로 가득한 하루. 저는 바로 그런 스타일이라 이번 도쿄 여행에서 이 투어가 가장 기억에 남는 하루였어요. 이번에 제가 선택한 상품은 마이리얼트립에서 예약 가능한 후지산 버스투어입니다. 후기를 아무리 뒤져도 코스와 구성, 가격 모두 만족스러워서 바로 선택했죠.
후지산 버스투어 일정 요약
- 07:45 JR 도쿄역 마루노우치 미나미구치 집결
- 08:00 도쿄역 출발 (가이드 확인: Gogoday 표지판)
- 08:15 신주쿠 MODE학원 앞 두 번째 집결
- 08:30 신주쿠 출발 → 후지산 방향으로 이동
💡 투어 전날(19시~21시) 이메일로 차량번호, 가이드 연락처 등 상세 일정이 발송되니 반드시 확인하세요!
1번째 목적지: 아라쿠라야마 센겐공원
후지산을 배경으로 한 오층탑의 모습, 한 번쯤은 봤을 그 사진의 장소! 바로 여기가 아라쿠라야마 센겐공원입니다.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촬영지이며, 벚꽃 시즌에는 사진작가들이 줄을 서는 곳이죠.
- 후지산이 보이는 시야 확보: 날씨에 따라 후지산이 보이지 않을 수도 있지만, 저는 다행히 선명하게 보였어요.
- 계단주의: 정상 포토존까지는 10~15분 정도 계단을 올라가야 하니, 운동화는 필수!
이곳에서의 시작이 너무 좋아서 하루 일정에 기대감이 확 생겼습니다.
2번째 스팟: 히타카와 시계점 골목
예전엔 ‘로손 편의점’이 유명했지만, 현재는 가림막 설치로 인해 대체 포인트로 뜨고 있는 곳이 바로 여기, 히타카와 시계점 골목입니다. 조용한 거리 너머로 보이는 후지산이 은근히 감성 넘쳐요. 여행객이 적어 더욱 여유롭게 사진 찍을 수 있었어요.
3번째 장소: 오시노 핫카이 마을
제가 가장 기대했던 오시노 핫카이. 후지산의 눈이 녹아 형성된 8개의 샘으로 이뤄진 마을로, 일본 전통 건물과 어우러져 정말 동화 속 풍경 같았어요.
- 국가지정 천연기념물로 보호되고 있는 이 지역은, 투명한 물과 고즈넉한 풍경이 인상적이에요.
- 자유식 점심: 주변에 KFC, 맥도날드 등도 있고, 전통식당도 있으니 취향껏 선택 가능합니다.
4번째 목적지: 가와구치코 로손 편의점
이번엔 후지산을 배경으로 담을 수 있는 대표적인 촬영 포인트, 가와구치코 로손 편의점입니다. 잠깐 들르기만 해도 인생샷 건지기 딱 좋아요. 다른 여행자들이 몰리기 전, 빠르게 사진을 찍을 수 있어 만족도 높았습니다.
5번째 스팟: 가와구치코 오이시 공원
후지산과 가와구치호, 라벤더 밭이 한눈에 보이는 오이시 공원은 진정한 힐링 명소였습니다.
- 계절별 절경: 3~4월엔 벚꽃과 호수가 어우러지는 벚꽃축제, 10~11월엔 붉게 물든 단풍길이 인상적인 단풍회랑까지 볼 수 있어요.
- 후지산 전경: 공원 끝까지 걸어가면 웅장한 후지산이 한눈에 담기는 탁 트인 뷰가 펼쳐집니다.
한참을 산책하다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고, 고요한 분위기 덕분에 여행 중 잠시 머릿속을 비우는 기분도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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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이동 및 도착
16:20경 도쿄로 출발한 버스는 약 2시간 후인 18:20경, 각각의 출발지로 돌아옵니다. 교통체증을 조금 감안하더라도 일정이 전체적으로 안정적이고 차분하게 운영돼서 좋았어요.
도쿄 후지산 버스투어
후지산의 다양한 얼굴을 가장 편안하게, 하루 만에 볼 수 있는 일정이었습니다. 마이리얼트립에서 제공하는 Gogoday 투어는 가격 대비 만족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 자유시간과 단체 일정의 균형,
- 혼자서 가기 힘든 명소를 전용 차량으로 이동,
- 각 포인트마다 사진 찍기 좋은 구성이 특히 마음에 들었어요.
도쿄에서 하루를 투자해 후지산을 여유롭게 즐기고 싶은 분들께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